피겨 AI(Figure AI)가 휴머노이드 로봇 피겨 03(Figure 03)의 생산 속도를 120일 만에 24배로 끌어올렸다. 하루 1대에서 시간당 1대 조립이 가능해졌으며 현재까지 350대 이상이 출하됐다. 이번 주에만 55대가 제조 라인에 올라와 있다.
BotQ로 명명된 생산 시설에는 150개 이상의 네트워크 워크스테이션이 가동 중이다. 생산 라인 끝단 첫 번째 통과 수율이 80%를 넘고 배터리 생산 수율은 99.3%에 달한다. 50개 이상의 공정 내 검사 포인트를 거치며 이전 모델 피겨 02는 BMW 공장에 투입돼 3만 대 이상의 X3 생산을 실제로 보조한 바 있다.
피겨 03에는 S0(System 0)라는 AI 모델이 탑재돼 카메라로 주변 환경을 3D로 인식하고 작업을 수행한다. 2026년 초기 생산 능력은 연 1만 2천 대이며 이후 연 5만 대로 확장하고 4년 내 누적 1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한다. 테슬라의 옵티머스를 비롯해 여러 기업이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피겨 AI가 생산 속도에서 선제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