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Wave 양자컴퓨팅의 앨런 바라츠 CEO가 Semafor World Economy에서 양자컴퓨팅이 실험 단계에서 상업적 가치 창출 단계로 진입했다고 선언했다. ‘AI의 지정학’을 주제로 한 메인스테이지 발표다.
핵심 메시지는 AI의 에너지 문제를 양자컴퓨팅이 풀 수 있다는 것이다. 특정 최적화 문제에서 양자컴퓨터는 고전적 컴퓨터보다 에너지를 수백 배 적게 쓴다. AI 학습 과정의 일부에 이 방식을 적용하면 전체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논리다.
D-Wave는 어닐링 방식 양자컴퓨터의 선두로, 물류 최적화·신약 시뮬레이션 등에 이미 상업적으로 쓰이고 있다. 최근에는 게이트 모델도 병행하고 있다.
세계 양자의 날(4/14)과 맞물린 발표다. AI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가 사회 문제로 부상한 가운데, 양자컴퓨팅이 해법으로 거론되기 시작한 것은 새로운 서사의 등장이다.